이른새벽

각자의 마음속엔 각자의 기준이 존재한다 이 기준이 언제나 변하지 않을것처럼 보이지만 나에게는 이정도면 괜찮아 누군가에게는 이정도면 안괜찮아 나도 모르는사이 나의 기준은 안괜찮게 변해버린다 나에게는 이정도면 안괜찮아 누군가에게는 이정도면 괜찮아 이제는 나의 마음속에 변하지않는 누군가에게 괜찮아라고 해줄수있는 괜찮은 기준을 만들어야겠다

어디로 갈지몰라 산맥에 막히고 굽이쳤던 시간들이 있는 때때론 거세게 때때론 가늘게 하지만 단한번도 멈춘적이 없는 그런 물길이 있다 바다로 이어지는 단하나의 물길을 찾은 고요히 흐르지만 모든것을 품은 아무도 막을수없는 그런 물길이 있다

누군가 남기고간 선명한 흔적 그 흔적을 따라 누군가가 걸어간다 아무런 흔적없는 곳까지 걸어왔을때 흔적을 따라오며느낀 선명함이 가슴에 남아있음을 느낀다 이 선명함을 따라 흔적을 남기며 발걸음을 옮겨간다 누군가가 따라올 흔적 누군가의 가슴속에 선명함을 위해 오늘도 걸어간다

우리는 가슴 한구석에 추억을 묻어두고 한번씩 들춰본다 이 추억들은 나를 갇히게도 걸어가게도 한다 제자리에 머무르는 추억보다 한걸음을 위한 추억으로 남기기위해 나는 오늘도 추억을 딛고 한걸음을 나선다

결심한 일을 한번에 할수있었다면그건 결심이 아니었겠지 한번에 할수없는 일이니결심이라고 하는거겠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단번에 포기한다면평생가도 성공하지 못하겠지 성공할때까지 도전하고 도전하는것그것이 바로 결심이겠지 나는 하나의 결심을 성공하기위해몇번이나 도전해보았나 오늘도 하나의 결심을 성공하기위해마음을 굳혀야겠다

내가아는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던때 매일 나는 내려가고있었다 자만에 가득찼던 나는 날카로운 사실을 외면했고 진실된 말들을 부정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될때 자만이라는 굴속에 갇혔다는걸 알게됐다 내가 전부라는 자만을 비우자 겸손을 채울수 있었다 그제서야 나에게 했던 진심들이 느껴졌다

너를 너로 봤어야하는데 너를 나의 욕심으로 봤다 나의 욕심에 부족한 너를 나는 항상 부정했다 너를 너로 봤을때 나는 너를 바로 볼수있었다 너는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 아니었다 나의 욕심이 부족하고 모자른거였다 내가 너를 바로 볼때 너는 나에게 힘이되고 고마움이 됐다

보다 가 중요했다 너나 할것없이 하나의 길로만 빨리가지? 생각할때 달리기를 멈추고 나에게 물었다 이길로 달려가고있지? 가 제일 중요할때 나를 잃었지만 가 제일 중요할때 나를 발견했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될때가 있다 그럴때 내 마음은 붉게 달아오른 쇳덩이같다 이 쇳덩이를 한번씩 두들기다보면 그 무엇보다 단단한 쇳덩이가 되겠지

매일 반복되는 비슷한 날들 이안에 무수히 다른 순간들이 녹아있다 다른 순간들은 숨어있어아이는 알수없다. 숨어있는 순간들을 찾아가는 길도전하고 고민하는 시간 작은 아이는 조금씩 어른이되고그 순간마다 조금씩 다른 순간들을 보게된다 큰 어른이되어 반복되는 비슷한 날들을 볼때비슷함은 다름이되고반복은 원동력이 된다 나는 아이일까 어른일까